케이앤씨텍(대표 최귀철)의 이탈리아 명품 우산 '파소티'가 2021년 백우(白牛)해를 기념하는 '실버불' 에디션을 공개했다. 브라스 재질의 은도금 된 실버불은 재물과 인내 그리고 평화로움을 상징한다. 12가지 스타일의 이탈리아 디자인 캐노피 그리고 슈혼 블레이드와 매칭해 소띠해 에디션으로 완성했다.

특히 ‘혼엔드 실버불’ 슈혼은 최상위 구둣주걱 라인으로 물소 뿔 녹각을 연마한 블레이드를 매칭해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권위와 지위 그리고 성취를 기념하는 뜻을 담고 있다. 명품 인테리어 소품 또는 기념일 선물로 한정적으로 주문제작되는 모델이다.

파소티가 매년 선보이는 조디악(띠별) 컬렉션의 주제는 12년 주기로 돌아오며, 가장 유명한 에디션으로는 BTS 팬이 RM에게 선물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에 나온 황금 개띠해 기념 골드 래브라도 에디션이다.

파소티 한국 지사 케이앤씨텍은 파소티코리아와 롯데 명품관 잠실 에비뉴엘 파소티 직영점에서 실버불 에디션 주문제작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전 구매자에게 스웨이드 파우치를 증정하고 7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1만원 상당의 스탠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전 세계 유명인사를 직접 만나 우산 · 양산 · 지팡이의 MTO맞춤제작 상담을 제공하는 ‘파소티 트렁크쇼’를 올해부터 국내 백화점을 순회하며 VIP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도 실버불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파소티는 어네스타 파소티(Ernesta Pasotti)가 1956년 이탈리아 만토바에 설립해 3대째 100% 핸드메이드로 패션우산을 제작하는 이탈리아 수제 명품우산 브랜드다.

개당 3억원, 총 300억에 이르는 파소티의 다이아몬드 장식 수제우산을 왕실의 결혼식 답례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아랍 왕가에서 주문해왔다. 전 세계 유명인사와 셀럽들의 사랑받는 맞춤 우산 제작 브랜드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작년 한해 부부의 세계의 김희애 우산,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서예지 우산, 구미호뎐의 이동욱 우산 등의 주인공 소품으로 사용되며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